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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실내 흡연으로 인해 누렇게 변한 아파트 내부 상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한 청소전문업체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벽지,천장,창틀,붙박이장 등 내부가 누런 때가 찌들어있는 모습이다.강한 압력을 쏘자 구정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니코틴은 무색무취여서 담배에서 나온 타르 등 다른 물질이 오염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체는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면 내부 공간이 니코틴으로 오염되며 악취가 발생한다.흡연은 건강에 해롭고 간접흡연 또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건물 내부에서 흡연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황토방인 줄 알았다",나루토 토토"집주인 살아 계신 거죠?",클로저 싱글톤"저 정도면 불법 도박장이나 마약 제조 시설로 썼을 듯",오드스쿼드 맞고"흡연실도 저 정도는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내에서 나는 찌든 담배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연구팀이 250개 렌터카를 대상으로 흡연 차량과 금연 차량에 잔존한 니코틴 농도를 비교했을 때도 독성물질이 검출됐다.흡연 차량이 금연 차량보다 니코틴 농도가 약 2~4배 높았으며 담배에서 유발되는 발암물질도 1.3배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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