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한 개 가격은 오늘 오전 기준 약 1억28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장중 1억6300만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20% 넘게 떨어진 겁니다.

알트코인도 덩달아 하락세입니다.

코인 약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경기가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우호 정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코인도 급락하면서 주변 인사들만 단기적으로 거액의 이익을 거두고,마작1번가 한글상당수 투자자가 손실을 본 것 역시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연루된 밈코인 사기 사건도 악재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큰 만큼 투자에 신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