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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 이름을 올린 쿠팡이 국내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업종에서는 경쟁 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독주하고 있는 겁니다.

산업부 성낙윤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성 기자,도박하는 아빠쿠팡 실적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우리 돈으로 41조3천억원에 달했습니다.

국내 단일 유통기업 중 '매출 40조' 벽을 넘어선 건 쿠팡이 처음인데요.

연간 실적을 처음 공개했던 지난 2013년(4,토토 극장 먹튀800억원) 대비 무려 86배나 뛰었습니다.

특히 명품 플랫폼이나 배달,OTT 등 성장사업 부문의 매출이 1년전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오늘 컨퍼런스콜에서 "대만 로켓배송의 지난해 4분기 순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 성장했다"며 "파페치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스토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핵심 본업의 매출은 36조4,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구매한 활성 고객 수는 2,3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천억원으로 전년(6,2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2분기에 부과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과 파페치 손실 등이 영향을 끼친 모습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기준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쿠팡 주가는 5.83% 상승 중입니다.


쿠팡의 실적 개선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나스닥에서 주가는 신통치 않은 모습인데,코인카지노 도메인어떤 평가가 나왔나요?


증권가에서는 쿠팡의 주가 전망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대 경쟁사로 꼽히는 네이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커머스 사업에 진출하고,알리·테무 등 C-커머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정적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른바 '파이 나눠먹기'가 심화될 예정이라는 겁니다.

특히 쿠팡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0배 수준인데,나스닥 임의소비재 ETF의 PER은 30배가 채 되지 않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현재 쿠팡 주가는 나스닥 상장 당일 고점(69달러) 대비 70% 가까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대만 등 글로벌 사업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는 있지만,크레이지 아케이드 미니 게임그 내실에 대해서도 잘 살펴야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 2,400억원이 이익으로 잡혔지만 전체 영업익은 감소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멤버십 구독료 인상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물류 효율화와 자동화 작업 또한 내실 다지기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성낙윤입니다.

영상편집 최연경,CG 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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