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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와의 합병 협상이 무산된 닛산자동차가 우치다 마코토 사장의 교체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닛산자동차 이사회가 우치다 사장의 뒤를 이을 새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치다 사장은 2019년 말부터 닛산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닛산 주가는 오늘 오전 도쿄증시에서 4.9%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상승한 것은 닛산이 사장 퇴진 준비를 통해 여전히 향후 생존에 필요한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는 전했습니다.
다만,닛산은 올해 3월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800억 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며,토토가 강남주요 신용평가사 3곳은 닛산의 신용등급을 모두 투기 등급으로 낮춘 상황입니다.
닛산은 일본 내 3위 완성차업체로,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 2위 업체인 혼다와 지난해 연말부터 합병을 추진해 왔으나 합병 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은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