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금슬롯 9포트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발주청 작성한 사후평가서 대다수 안전성 우수 판단
전문가 사고원인으로 '인재' 꼽아…"안전성 검증된 기술"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제9공구 교각 상판 붕괴 사고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건설에 신기술로 지정됐던 DR거더 공법이 사용된 가운데,그동안 발주청으로부터 안전성 부문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서는 시공 미흡 등의 인재라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붕괴 사고가 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내 교량에는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이 적용됐다.
해당 공법은 2009년 건설 신기술로 지정(제582호)됐으며 2016년·2017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현재는 건설신기술 보호기간이 만료된 상태다.
거더는 철재 구조물(빔)로 상판을 받치는 일종의 대들보 같은 역할을 한다.구조물을 밀어서 연결하는 과정을 런칭이라고 하는데,제대로 결착이 되지 않고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 공법을 활용했던 현장의 발주청은 대부분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해당 기술을 적용했던 발주청이 작성한 사후평가서를 확인해보면 65건 중 12건의 보통을 제외하고는 안전성 측면에서 모두 매우 우수 혹은 우수 등급 받았다.
미흡이나 매우 미흡은 없었다.안전성은 작업자 안전성,하이원 포커 조작시공현장 안전관리 개선 정도 등을 평가한다.
전문가들도 신기술 인증을 받은 공법의 경우 안전성 등이 사전에 검토 과정을 거치는 만큼 사고의 원인을 '공법 자체'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한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거더가 넘어지는 일은 종종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시공 단계 그리고 사전 계획서를 만든다"며 "보통 계획서대로 시공하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일반적인 경우 사고 원인 분석을 해보면 시공 과정에서의 부주의 등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기술이라고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취약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절차가 있을 텐데,카지노 5화 49분이를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기술적인 오류도 배제할 수만은 없다고도 봤다.
최 교수는 "거더가 교각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이는 연결이 온전치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전도방지 자체가 미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