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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올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9월 3년여만의 최저치인 2.1%를 기록한 이후 10월 2.3%,제트 카지노11월 2.4%,명왕 룰렛12월 2.6%로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상승세가 꺾였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이나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연준은 '물가상승률 2%'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6%로 지난해 12월(2.9%)과 비교해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면서 지난해 6월(2.6%)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소비자 지출은 전월 대비 0.5% 줄었다.4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물가 상승 흐름이 반전돼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도감을 제공하는 보고서"라고 평가했다.지난해 말부터 반등하던 물가 흐름이 잡히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함께 발표된 1월 명목 개인소비지출(계절조정)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0.1%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2월(-0.6%)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이다.
서비스 소비가 전월 대비 0.3% 늘었지만 재화 소비가 1.2% 감소한 영향이 컸다.특히 경기변동에 민감한 내구재(-3.0%) 소비 감소 폭이 컸다.
미국 경제를 뒷받침해온 소비가 1월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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