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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트럼프 2기 출범 39일만에 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가졌습니다.경제수장 자격으로 경제 현안을 논의한 겁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는 전화통화조차 못해 대행 체제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병철 기잡니다.
 
[리포트]
최상목 권한대행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화상면담은 30분간 진행됐습니다.

최 대행은 베센트 장관에게 미국의 관세 정책을 언급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수장끼리 대화는 성사됐지만,선벳 먹튀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주요국 정상들이 발빠르게 트럼프를 만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시바 일본 총리는 이달초 트럼프를 직접 만나 1400조원이 넘는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환심을 샀고

이시바 시게루 / 日 총리
"(유세장 피습 당시) 신께서 당신을 어떤 사명을 위해 구원하셨다고 느꼈을 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인도 모디 총리도 백악관을 방문해 경제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와 17초간 힘겨루기 하듯 악수를 하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현지시간 24일)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돈을 빌려주고 있고,청소년 사이버도박그들은 돈을 돌려받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현지시간 24일)
"아니요,퍼블릭블록체인사실 솔직히 말해서 전체 지원의 60%를 지불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는 대통령 부재로 외교현장에서도 외톨이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박진 /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어차피 임기 2~3개월 밖에 안 남긴 대행이란 말이에요.그 사람과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순 없잖아요."

정부는 트럼프와의 통화를 20일 넘게 조율중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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