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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지난 26일 오전 인천 서구 심곡동 한 빌라 4층 세대에서 불이 나 51분 만에 꺼졌다.(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2.27.*재판매 및 DB 금지[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빌라 화재로 중태에 빠진 초등학생 A(12)양을 긴급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A양에 대한 지원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피해 학생과 가정 지원 방안으로 ▲지자체·교육지원청의 긴급 지원비 지원 ▲관계기관과의 치료비 지원 협의 ▲회복 이후 개별 맞춤 사례 관리 진행 ▲교육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 등을 적극 검토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슬롯 커뮤 나이행정복지센터,넥스트 파워볼 조작월드비전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주거비,생계비,재해비,도박 vs 담배의료비,심리치료비 등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방학 등 취약 기간 중 사각지대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관계기관과 연계해 위기 학생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A양은 지난 26일 서구 심곡동의 빌라 4층 주거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얼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방학 중인 A양은 화재 당시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A양의 어머니는 직장에 출근했고,텍사스홀덤사이트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에 간 상태였다.

앞서 A양은 전기·가스비 체납 등으로 인해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아동 관리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양 가정에 방문했지만,소득 기준을 초과해 복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A양이 빠르게 회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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