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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가 2025년 사순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사순은 부활절을 앞두고 40일간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며 지내는 기독교의 절기다.
정순택 대주교는 "사순 시기의 시작에서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보내신 40일을 묵상해보자"며 "예수님의 광야 체험은 단순히 육체적 고난을 넘어,온라인카지노검증세상의 시끄럽고 어수선함과 혼란 속에서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을 따르고자 하는 믿음과 인내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이 마치 광야와 같은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굳건한 믿음과 식별 안에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현 상황을 직시하자"며 "상대방을 경청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순 시기의 여정이 개인적인 성찰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사회를 위한 기도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는 길이 우리 공동체와 사회가 치유되는 길’임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