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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P530 AB LWB (7 seater).사진=JLR코리아 제공 한국 대표적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은 다른 곳에 비해 비싼 수입차가 많다.
저럼 하게는 수천만원에서 비싸게는 수억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수입차가 강남 부촌에 많다 보니 나온 촌극인데,토토 사이트 먹튀 없는 비 타임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SUV) 레인지로버 역시‘강남 제네시스’라는 별명이 있다.

이에 레인지로버가 제네시스와 동급이라는 웃지 못할 인식도 나오는데 이는 큰 착각이다.

1일까지 세계일보가 시승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AB LWB (7 seater)과는 배기량에서부터 큰 차이를 드러낸다.

이 차에는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있다.P530 모델은 각 실린더에 하나씩 총 2개의 병렬 트윈 스크롤 터보를 배치해 최적의 효율성을 갖춰 최고 출력 530PS,76.5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애초에 국내외 4기통 차량과는 비교조차 불가한 것으로 덩치 큰 SUV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시원시원한 가속감을 드러냈다.

이는 V8 가솔린 엔진에 적용된 MHEV 시스템은 감속 시 손실될 수 있는 에너지를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하였다가 BiSG를 통해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 준 덕이다.

사진=JLR코리아 제공 또 차세대 스톱/스타트 기술로 차량을 제동할 때 3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엔진을 멈춰주고 다시 액셀 페달을 밟아 가속하면 엔진을 신속하고 부드럽게 작동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이는 마치 세단을 타는 느낌을 주는데,이런 엔진 시스템에 더해 언제나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이 더해진 결과다.

에어 서스펜션은 자동차 서스펜션 시스템의 한 종류로,공기압을 이용하여 차량의 높이와 승차감을 조절하는 장치다.일반적인 스프링 대신 공기 스프링을 사용하여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며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이밖에 도심의 좁은 도로에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올 휠 스티어링,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 시스템,쇼벳 토토고속 코너링 구간이나 미끄러운 노면,오프로드에서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돼 있다.

사진=JLR코리아 제공 이른바 인터넷 슈퍼카의 풀옵션과는 설계나 시스템 자체가 다른 것으로,열선이나 통풍시트 등 편의 장치가 있다고 풀옵션이 아닌 것이다.

예컨대 7500만원대 벤츠 E200 모델의 경우 깡통 차라고 비아냥 대상이 되지만 이런 엔트리트림에도 U턴시 뒷바퀴가 각도를 조절하며 회전 반경을 줄이 등 벤츠의 안전 기술이 탑재돼 있다.

레인지로버는 모던 럭셔리를 정의하는 모델이다.특히 이번 모델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뛰어난 정교함을 시작으로 고객 선택 사양,개인화 옵션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는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레인지로버는 50년간 고요한 편안함과 평온함,토토5+5그리고 모든 것을 정복하는 능력을 결합해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고 자부한다.

이번 5세대 레인지로버는 이전 세대에서부터 유지해 온 레인지로버의 고유한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수준의 우아함,기술적 정교함,완벽한 연결성을 결합한 가장 매력적인 모델이란 게 레인지로버 설명이다.

사진=JLR코리아 제공 올 뉴 레인지로버는 연비(돈) 걱정하는 이들이 타는 차가 아니지만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모델도 출시하고 있다.가격은 최저가 2억 5000만원부터 최상위 트림은 약 3억 3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