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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도…개인 홀로 매수 우위 이어가
“수출 호조에도 시장금리 압박에 외국인 자금 이탈”
운수장비 3%대 약세…전기가스·기계업도 약세 유지
시총 상위종목 혼조세…KB금융·신한지주 등 오름세[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날 수출 호조 지표 공개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83포인트(0.92%) 내린 2778.53에서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52억원,441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아시안컵 8강전개인은 홀로 4974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출 호조 지표 공개에도 결국 금리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반등한 시장금리 영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부재한 상태로,FOMC 의사록 등에서 금리 반락 신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KB금융,신한지주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밸류업 기업 공시 본격화,밸류업 지수와 ETF 출시,법안 개정과 세제혜택 논의 등 밸류업 관련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가 0.75%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1.63%,1.06% 내림세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3.79% 하락하는 상황에 전기가스,기계 업종이 각각 3.53%,2.80% 내림세다.다만,아시안컵 8강전보험과 금융 업종은 각각 1.87%,0.94%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2%) 내린 8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아시안컵 8강전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000원(1.27%) 하락한 23만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4.55%,3.73% 내림세다.
반면,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0.58%) 상승한 34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아시안컵 8강전같은 기간 삼성바이로로직스도 1만9000원(2.50%) 오른 77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이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4.90%,3.55%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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