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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KOSA 협회장 취임 기자 간담회
"LLM 개발은 국가 주권 수호의 문제…한국 역사·문화 왜곡 막아야"
"산업 특화 LLM으로 경쟁력 확보…AI 전문 인력 질적 양성에 주력""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AI)을 산업으로 이해하지만 저는 AI를 우리나라 주권이 달린 전략 물자나 무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AI는 핵 개발과 같습니다.우리가 미국 등의 핵우산에 들어갈 것인지,아니면 자체 핵을 보유할 것인지의 문제입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윤소진 기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AI,카지노딜러 주 업무특히 LLM을 단순한 기술이나 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주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LLM은 AI의 한 형태로,텍스트 기반의 작업에 특화된 모델이다.그는 LLM을 문화적·언어적 주권과 직결된 도구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자체 LLM 확보에 실패한다면 한국의 역사,문화,전통,K팝 등에 관한 모든 정보가 왜곡돼 빅테크 기업의 관점으로 세상이 재편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체적 사례로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는 질문에 "분쟁 지역인지,한국 영토인지 어떻게 표현될지의 문제"라며,올드 카지노 먹튀"이것이 LLM이 핵무기와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 등 해외 국가의 정치적 변화에 따른 위험성도 경고했다.조 회장은 "글로벌 AI 기술을 주도하는 국가나 기업의 수장이 어느 날 '우리 LLM 쓰는 사람은.'이라며 특정 조처를 한다고 상상해 보라"면서 기술 종속의 위험성을 피력했다.

국산 LLM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조 회장은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 LLM을 공급할 수준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하지만 공공 분야 등 국내 시장은 국산 LLM이 선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AI위원회가 발표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H100 GPU 1만 8000대 확보 계획은 불안한 정치 상황에서도 이루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조 회장은 국가AI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조 회장은 제18대,도박치료센터제19대에 이어 20대 협회장직을 맡게 됐다.임기는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다.그는 20대 임기에서 '버티컬 LLM',즉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을 중점 전략으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자동차,화학,조선,중공업,배터리 등 각 산업의 SW 기업들이 해당 업무에 특화된 버티컬 LLM을 개발해야 한다"며 "외국 기업들은 이런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제조업의 핵심 데이터와 매뉴얼,프로세스를 글로벌 LLM에 제공할 기업은 없기 때문에 버티컬 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0대 임기 동안 △AI 시대 민간 거버넌스 역할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AI·SW 전문 인재 양성 △SW 사업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 혁신 △전산업 디지털 혁신 선도 등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그는 "인력을 양으로 양성할 게 아니라 지금 우리 AI나 디지털 쪽에 부족한 인재를 부족한 분야를 질적으로 집중 양성하는 정책으로 대거 바뀔 것"이라며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협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산업과 개발자의 목소리를 정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현명한 정책 결정을 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 인프라와 기술력을 AI 주권 확보에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우리나라는 AI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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