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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7세대→3178세대로 변경해 통합심의 추진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이른바 '백사마을'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주택재개발 사업이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3178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기존보다 분양물량이 740세대가 늘어나면서 사업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주택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는 다음달 6일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한다.이 자리에서는 △통합심의에 따른 사업시행계획서 승인 △통합심의에 따른 정비사업비의 토지등소유자별 분담내역 승인 △종교시설 합의서 승인 및 협의 진행 위임 △보류지 배정 등에 대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1967년 개발제한구역(그린밸트)으로 지정되면서 서울 도심 개발로 인해 이주한 철거민들이 정착한 곳으로 옛 주소(산104번지)에서 유래해 백사마을로 불린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6년 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포기한 이후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을 맡으며 다시 추진됐다.
이후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하고 그해 말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뒤 지난해 3월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획득했다.이주 및 철거가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해 정비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최고 20층,한국도박중독치료센터2437세대에서 최고 35층,에볼루션 양방배팅3178세대(임대주택 568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이와 관련 노원구청은 지난 25일까지 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재공람을 진행했다.
주민대표회의는 다음달 전체회의에서 사업시행계획 등을 승인받으면 3월중 서울시에 통합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임대주택단지가 주거지보존지역으로 별도 계획돼 있었는데 이를 분양단지와 통합하는 통합정비계획변경안을 추진하게 됐다.이를 통해 용적률을 확보하고 단지 배치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현재 이주 및 철거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서울시 통합심의를 완료하면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를 받은뒤 이르면 올해 연말께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현재 1270여세대 가운데 대부분이 이주를 마무리하고 10여세대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분양물량이 741세대가 늘어나면서 사업성도 확보하게 됐다.조합원 분양가는 ㎡당 20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되고 일반 분양가는 늘어난 세대수를 고려하면 2000만원대 초중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세대수가 741세대 늘어나면서 사업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서울시 통합심의를 거쳐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까지 획득하게 되면 착공까지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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