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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교수평의회와 한목협 27일 입장문 발표
장신 신대원 학생들 서명 운동 돌입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교단 안팎에서 사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로회신학대 교수평의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김 총회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불륜 의혹의 사실 여부를 제대로 밝히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즉시 교회와 교단의 모든 직위와 직무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예장통합 총회에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김 총회장에 대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총회장직 및 총회를 섬기는 모든 사람에 대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신대 신대원 학생들은 김 총회장에게 사죄와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신학생들은 임기가 3개월 남은 김의식 총회장의 신속한 사퇴를 요구하며 한국교회 자정 노력에 지금이라도 동참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신대원‘가치’학우회는 서명과 성명문을 예장통합 총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13개 교단 목회자협의체로 창립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사장 지형은 목사)와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회장 전병금 목사)도 같은 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태의 당사자인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현재의 직무에서 사퇴해야 하고 이로써 교단과 한국교회에 늦게나마 조금이라도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교단의 지도자들을 비롯해 한국교회의 지도자 모두가 이 사태를 계기로 다시금 통절하게 자신을 성찰하며 회개의 기도를 올려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현재 한국교회의 병든 단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모두가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신대 교수평의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입장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