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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야권 정당들 논평 통해 김 군수 자진사퇴 촉구
국민의힘 강원도당 “양양군정 혼란 최소화 노력할 것”
속보=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이 단 271표 차이로 투표율 33.3%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부결(본보 27일자 1면 보도)되자 강원 야권에서는 높은 투표율에 주목하고 있다.청구 요건이 복잡한 주민소환 특성을 감안하면,32.25%라는 투표율만으로도 주민들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유권자의 32%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것은 물의를 일으킨 군수를 주민의 힘으로 심판하겠다는 군민들의 결연한 의지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강원도당도 이날 “부결됐으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고군분투했다는 점은 양양군민들의 심판의 뜻”이라고 밝혔다.진보당 강원도당은 “1.05%가 부족했지만 김진하 양양군수는 주민들로부터 탄핵 심판을 받은 것과 다름 없다”고 했다.정의당 강원도당 역시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32.25%라는 투표율을 달성한 것은 양양군민들의 분노와 절망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야권이 이처럼 '투표율'에 주목하는 것은 보수세가 강한 양양에서 예상밖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양군수 선거에서 김진하 군수는 9,390표(57.5%)로 당선됐다.당시 민주당 후보가 가져간 표는 6,도박사이트938표로 양양군수 주민소환 투표권자 수(2만4,나리타 슬롯925명)의 27.8%에 그쳤다.이에 주민소환 투표율 또한 30%를 밑돌 것이란 시선이 짙었다.
하지만 이번 주민소환 참가자는 2022년 양양군수 선거의 민주당 후보 득표수보다 1,100명 많은 8,038명이다.지방선거 당시 기권·무효표를 낸 중도층,또는 여당 성향 유권자 중 일부가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국민의힘 출신 자치단체장이 범죄 혐의를 받고 주민소환 투표가 진행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양양군정 혼란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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