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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국내에서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는 논리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다른 나라를 설득하기 어렵다”며 “서울이 개최권을 따와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뉴시스 
오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뉴스파이팅,독감주사 맞고 몸살 디시김영수입니다’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서울이 개최권을 따 지방 발전을 위해 몇 종목씩 분산 개최하는 것은 가능하고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대의원 총회에서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를 결정한다.오 시장은 이날 투표를 앞두고 열리는 최종 발표(PT)에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가장 잘 준비된 도시라는 것을 어필하겠다”며 “잠실 일대는 마이스(MICE) 리모델링에 이미 들어가 2031년까지 새단장된다.IOC가 판단하는 데 이런 점이 장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말씀드리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 자제하고 있다”면서도 “너무 촉박한 대선 일정이 벌어지니 미리 마음의 준비와 생각 정리는 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가 명씨에게 돈을 준지도 몰랐고,윈조이 포커 핵명씨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오 시장은 “검찰 수사가 시작됐으니 (김씨가) 대납한 건지,피파3 도박명태균한테 사기를 당한 건지는 수사 결과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선 “특검을 하면 시간이 또 걸린다”며 “조기 대선 중에 명태균의‘아무 말 대잔치’로 대선 정국을 흐리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활동 재개 움직임을 두고는 “그분이 나라 경영에 대한 숙성된 비전이 있다면 당연히 당내 경선에 들어와서 함께 경쟁하는 건 나쁠 게 없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