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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진술을 유보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부 김종헌 지원장은 27일 오전 김 군수에 대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외장 pcie 슬롯강제추행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구속 상태인 김 군수는 이날 수용자복이 아닌 남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섰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 A씨에게 성관계를 통한 성적 이익을 취하고 현금 2000만원과 고가 안마의자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날 뇌물공여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도 법정에 섰다.
A씨는 토지 용도지역 변경을 청탁하고자 김 군수에게 성관계와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와 양양군의회 박봉균 의원과 공모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변호인 역시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히겠다고 진술했다.
A씨와 함께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한다”고 했다.그는 “공개된 장소에서 행위가 이뤄졌기 때문에 협박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 재판은 3월 20일 오전 11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