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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 연결 편입·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속 성장
영업손실 596억원…지난해 대비 적자폭 501억 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1조 450억 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2023년 아스텔라스 기술수출 매출 198억 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국내 사업 부문의 견실한 성장과 미국과 호주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의 연결 편입 등으로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다만 영업손실은 59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전년(-95억 원) 대비 적자 폭이 501억 원 확대됐다.당기순손실은 125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신사업 투자와 할리우드 차병원 신축 병동 공사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호주 동부지역에 다수의 신규 클리닉 오픈을 위한 투자와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40억 원,영업손실은 3억 원이다.2023년 아스텔라스 기술수출 198억 원을 제외하면 별도 매출액도 9.4% 성장했다.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포커 bb유전체 분석,헬스케어 IT 사업 등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6월 글로벌 신약 사업화 역량을 갖춘 남수연 R&D 총괄사장을 영입해,신규 신약후보 물질을 확보하고 개발단계에 있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하는 등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남 사장은 R&D 조직을 기능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팀 단위로 재편했고,구글카지노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경험이 풍부한 R&D 임원 8명을 충원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차바이오텍의 R&D 성장동력을 확충했다.
또 마티카 바이오는 지난해 미 바이오기업과 연이어 CDMO 계약을 하면서 10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최근 자체 개발한 바이럴 벡터의 바이러스 캡시드 분리 분석법이 생명공학 전문 학술지 '생명공학 및 생명기술 프런티어'에 게재되는 등 기술 역량도 지속해서 축적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바이오 기업으로 아주 의미 있는 연결 매출 1조 원 돌파라는 성과를 냈다"며 "R&D 가속화에 본격적으로 투자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첨생법 개정에 따른 연구 파이프라인 확대와 사업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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