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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들에게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앞으로의 성장동력을 확충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 또한 필수적인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지난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추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민생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국상인연합회를 가장 먼저 만나 의견을 듣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제9대 전국상인연합회 회원들과 전통시장의 민생현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중기부 장관 후보자 시절부터 새해 첫날 현장방문지로 전통시장을 가장 먼저 찾으며 민생현안을 챙기고 전통시장의 자생력 제고를 강조해 왔다.
앞서 정부는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비용부담,내수회복 지연과 함께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채무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취약계층 중심 △충분한 지원 △구조적 대응 병행이라는 3대 원칙 하에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7월 3일 발표한 바 있다.
이 대책에는 △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 연장·대상 확대,프리미어리그개막저금리 대출 전환 등 '금융지원 3종세트' △배달료 상생협력 방안 마련,전기료 지원대상 확대(연매출 6000만원 이하) 등 비용 부담경감 △새출발기금 40조원+α로 확대,국민취업지원제도·희망리턴패키지와 연계해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재창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올해 4월 1일자로 제9대 전상연 회장으로 취임한 이충환 회장이 "전통시장에 혁신과 변화가 선행돼야 시장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인회의 안정적 운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상인회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상인은행 건립 및 상인전용 카드발급,프리미어리그개막소비촉진을 위한 농축수산물할인행사 확대,프리미어리그개막시장 마케팅 행사 신설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부처와도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전통시장 발전방향의 지속 논의를 위해 중기부와 전상연,전문가,프리미어리그개막청년 등으로 민관학 TF를 구축해 본격 가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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