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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탕후루 챌린지' 들어보셨나요.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유명 노래에 등장할 정도로 익숙한 간식이 된 탕후루.
과일을 꼬치에 꿰어서 설탕물을 입혀 만드는데요.
원래 중국에서 즐겨 먹었는데,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열풍으로까지 불렸던 탕후루의 인기가 불과 1년여 만에 꺼져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문 닫는 탕후루 가게가 크게 늘며 지난 4월부터 하루 평균 1곳 이상 폐업 신고를 하고 있고 매출액도 지난해 가을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라는 보도가 나옵니다.
선풍적인 인기에,앞다퉈 탕후루 가게 창업에 나섰던 자영업자들은 1년 만에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어딘가 익숙하죠.
영화 <기생충>에서 언급된 대만카스테라(카스텔라).
그리고 흑당버블티,벌집아이스크림… 한 철 유행하고 끝났던 디저트들이 떠오릅니다.
뉴스잇,아시안컵 관람오늘은 줄폐업 위기에 처한 탕후루 가게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업주들,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구조적으로 이미 예견된 일이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김영준 / '골목의 전쟁' 작가>
"애초에 그런 트렌드 자체는 1년을 넘기가 힘들고요.대만카스테라나 벌집아이스크림이나 흑당밀크티,다 동일하게 보면 공통적으로 1년을 다 못 넘겼습니다.
그 트렌드만을 노리고 탄생한 창업 아이템은 트렌드가 지나가 버리면 사실상 수명을 다하게 되어버리는 것이죠.사실 가맹점주들도 가맹비가 높았다거나 일을 하려면 많이 배워야 한다면 아무도 그걸 안 했을 거예요.탕후루를 안 했을 거예요.
그 사업을 벌이기가 쉽기 때문에,아시안컵 관람그리고 그런 것에 비해 돈을 잘 버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뛰어든 것이죠.사실 그래서 이 문제는 가맹본부만의 문제라고 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누구의 잘못이라고 딱히 몰긴 힘들죠.
그렇다고 해서 이걸 정부나 기관에서 규제해야 하느냐.저는 그것도 아니라고 보거든요.정부가 개인의 사업에 대해 규제하는,창업에 대해 규제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발상이고… 아이템의 시장성을 먼저 분석을 해야 하고,얼마나 향후 확장성이 있을 것인가,얼마나 오래 갈 것인가.정말 오래가는 사업을 하고 싶다면 그걸 먼저 분석하는 게 필요하고요.
중요한 것은 수익성에 현혹되면 안 된다는 거예요.나 같은 수많은 경쟁자들이 동시에 다 진입한다는 얘기니까,아시안컵 관람수익은 정말 빠르게 없어집니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탕후루.
누군가는 탕후루로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었겠지만,그런 사람은 소수일 겁니다.
사업 아이템 선정 시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해본다면,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빠지는 자영업자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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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분짜리동영상을 만들어 갖고 갔는데 결국 ‘65세 미만만 뽑는다’며 탈락시켰습니다.
아시안컵 관람,밀물 때 들어온 물을 방조제로 강 하구에 가뒀다가 썰물 때 방류하면서 발전기를 돌리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