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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올려주겠다"며 투자자 모집
매력적 이성 사칭 '로맨스스캠' 결합형도
범인 잡아도 피해금 받기 어려워 '예방' 중요
최근 '고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해주겠다'며 공개채팅방으로 유인해 투자금을 편취하는 투자리딩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부분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어 검거가 어려운 데다,megapari 카지노범인을 잡아도 피해금 회복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2023년 9월부터 투자리딩방 특별 단속을 진행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중간점검 결과 현재까지 17개월간 총 7232건,맞고 고수3300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중 구속된 피의자는 734명이다.
전통적인 유사수신 사기가 투자설명회를 열어 피해자와 직접 접촉하는 것과 달리,투자리딩방 범죄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범행이 이뤄진다.
매력적인 이성의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해두고 친분을 쌓아 신뢰 관계를 형성한 다음 투자를 유도하는,로맨스 스캠과 투자리딩방이 결합한 '변종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해외에 거점을 둔 투자리딩방 범행이 다수 확인됐다.이에 경찰은 인적사항·소재지를 대상 국가에 제공하고 신속한 검거를 요청하고 있다.
2023년부터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카카오톡을 통해 주식·가상자산·금 투자를 유도해 61명으로부터 65억원을 편취한 사건도 발생했다.전국에 피해자가 흩어져 있어 사건 61건을 병합 수사한 결과 총책 등 23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범인들이 투자금을 가상화폐로 바꿔 국외로 빼돌리고 있어 범인을 잡아도 피해금을 돌려받기 쉽지 않다.경찰청은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투자 채팅방이나 인터넷 카페에 수백명이 있더라도 전부 가짜 아이디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고,개인이 전송한 링크로 앱을 깔아선 안 된다.은행·증권사·가상자산거래소 등 검증된 회사를 통해 투자해야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기 수법이 워낙 정교해 경찰관도 피해를 보는 실정이다"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취약계층을 노리는 각종 범죄의 예방과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