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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8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팰컨9 준비 위해 2차례 연기
3월 3일 낮 12시 9분 발사 목표…발사 일정 변경 가능성 남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이 한국천문연구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 등 한미 양국 우주기관의 합작으로 개발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의 발사 목표 시점을 오는 3월 3일로 정했다.
우주항공청은 "3월 1일 발사 예정이었던 스페어엑스 발사가 스페이스X의 조립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연기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3월 3일 낮 12시 9분(한국 시간)을 목표로 스피어엑스 발사를 준비할 방침이다.다만 현지 상황에 따라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남아있다.
당초 스피어엑스는 오는 28일 낮 12시 9분(현지시각 27일 19시 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팰컨9 이륙 준비 단계에 시간이 소요돼 3월 1일 낮 12시 9분으로 한차례 미뤄졌고,미션 슬롯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해지며 발사 일정이 추가로 연기됐다.
한편 스피어엑스는 우리나라가 핵심 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개의 천체들에 대한 물리적인 정보를 얻고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근적외선 우주망원경(NISS)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스피어엑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으며,로켓대검 슬롯2019년 선정부터 국제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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