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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에서 내놓을 인공지능(AI) 기술력에 대해 분석합니다.

LGU+ 직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MWC25 전시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있다./사진 제공=LGU+

LG유플러스가 3월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을 꾸리고 '안심 지능'을 화두로 한 AI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통신 특화 AI 모델 '익시젠'을 해킹 대회 '레드팀 챌린지'에 직접 투입해 보안성을 검증받는 한편 미래 주거 콘셉트인 '익시퓨쳐빌'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AI 일상을 시각화한다.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B2B·B2C를 아우르는 'AI 전환(AIX)' 사업 수익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MWC25 핵심 전시장인 3관 중심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주제를 안심 지능으로 잡고 보안이 강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다양한 협력 사례,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인 익시젠은 레드팀 챌린지에 투입돼 해커 역할을 맡은 평가단 100여명의 공격 시나리오에 대한 방어력을 검증받는다.통신사가 개발한 AI 모델의 안전성과 편향성,안전 사설 토토 사이트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추천환각 발생 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험하는 방식이다.보다 안전한 AI라는 인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 주거공간 콘셉트로 꾸민 익시퓨쳐빌은 LG유플러스의 핵심 AI와 보안 기술이 융합된 생활상을 보여준다.AI 에이전트인 '익시오',윈 조이 포커 현금화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토토 출석요구서 참고인양자내성암호(PQC),위조 음성을 알아채는 '안티딥보이스' 등의 AI 기술로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실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U+ 직원들이 생성형 AI 익시젠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 제공=LGU+

단독 전시관은 기획 단계부터 AI를 활용했다.작년 4월부터 약 300일간 5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관람객의 동선을 예측하고,LED 파사드 월에 노출할 이미지·영상 콘텐츠도 AI로 제작해 기존 대비 30% 이상 제작 시간을 단축했다.전시관 입구에는 AI 기반 가상인간이 배치돼 방문객의 문의에 응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AIX 사업의 수익화를 추진한다.게임·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할 수 있는 B2B AI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독립 법인 'NC AI',도로 데이터 유통 기업 '휴데이터스' 등과 협력해 AI 인프라·초정밀측위(RTK)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도 소개한다.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기술로,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액체로 식혀 발열과 전력 소모가 심한 AI 서버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LG유플러스의 기술은 100킬로와트(㎾) 이상의 고집적 설비를 냉각하고,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한다.해당 기술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도 MWC25에 참석할 전망이다.지난해 말 취임 이후 첫 글로벌 행보다.현장에서 해외 통신사,강원랜드 카지노 술빅테크와 만나 AI와 네트워크 등 분야별 공동 과제를 논의하고 신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LG유플러스가 이번 행사에서 안전한 AI로 대표되는 미래 성장 동력을 부각하는 만큼 홍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확대를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회사가 신뢰할 만한 AI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