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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의료대란이 4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의사들이 집단휴진하자 대구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24대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들은 모든 국민이 다 아는 기득권 지키기를 내려놓고 집단휴진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는 "무정부 상태로 치닫고 있는 더 이상의 의료대란은 이제 시민이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가짜 의료 개혁을 내세워 무능과 불통으로 갈등만 증폭시킨 의료대란을 즉각 해결하고 의사들은 자신의 기득권보다 무너진 권위와 신뢰를 우선 회복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더 이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의료대란은 용인될 수 없다.시민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을 위해 비급여에 기댄 기형적인 형태가 아니라 건강보험을 강화하고 지역 필수 의료,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예매공공의료를 확충하는 진짜 의료 개혁에 의정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절대다수가 의대 증원에 찬성하고 있고 집단행동에 반대하고 있다"며 "의사들은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정부는 환자들이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민을 구하라"고 말했다.
조중래 경북대병원 노조 분회장은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있다.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환자들의 피해는 크다"며 "의사 수 증원을 반대하는 교수들의 전국적 휴진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고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