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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본회의장.도상진 기자 
군산시의회는 2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산시의회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2500m의 활주로와 5대 규모의 항공기 계류장으로 계획돼 전국의 지역 거점 공항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로 동북아 경제중심지는커녕 국내 거점 공항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특히 새만금국제공항의 활주로는 국내 거점 공항 가운데 가장 짧은 수준으로 비상착륙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운행하기 어렵고 대형 화물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군산시의회는 새만금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새만금지역의 투자유치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또 공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활주로 이탈 방지시설인 EMAS(Engineered Materials Arrestor System)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할 것도 요구했다.
군산시의회는 이밖에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에 공항의 활성화를 좌우할 연계교통망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를 기본 계획에 포함할 것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