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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특별 무상점검 권고…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 취약요인 점검
정부가 그동안 비공개됐던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권고한다.최근 중국 업체 파라시스 배터리를 사용한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난 것과 관련,배터리 제조사 공개 여론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전기차 안전 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자 대책을 마련 중이다.
우선 정부는 전기차 소유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키로 했다.차량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도 함께 권고한다.일정 규모 이상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취약 요인 파악 등 소방시설 긴급 점검 또한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이날 오후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수입업체와 함께 점검회의를 열고 배터리 제조사 사전 공개를 비롯해 안전점검 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0일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자발적으로 공개했고 12일 기아‧BMW코리아도 공개에 나섰다.
벤츠코리아도 이날 자발적 공개에 동참했다.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된 벤츠 전기차는 모두 8개 차종으로 이 가운데 화재 차량과 같은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트림은 EQE 350+,카지노 룰렛 베팅AMG 53 4MATIC+,350 4MATIC과 EQS 350,EQE SUV 500 4MATIC 등 총 5개다.
KG모빌리티,르노,카지노 룰렛 베팅볼보,폴스타도 이날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유선 안내 등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포르쉐,스텔란티스,재규어랜드로버도 이달 중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도 소비자가 쉽게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www.car.go.kr)을 통해 이날부터 제작사별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제공한다.
전기차 무상 특별 안전점검은 현대·기아 및 벤츠가 이날부터,볼보는 1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테슬라,BMW,르노,KG모빌리티는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며 폭스바겐(아우디 포함)은 연중 상시 무상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GM,포르쉐,폴스타,스텔란티스,재규어랜드로버 등 5개사는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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