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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본투표가 오늘 진행돼 해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양양지역 22개 투표소에서 김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본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민소환투표는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선출직 공무원을 해직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양양군의 경우 유권자 수가 2만4천925명으로 8천309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개표할 수 있고 이 가운데 과반이 동의하면 가결됩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유권자 3천691명이 참여해 14.81%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경기 과천시장과 2019년 경북 포항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 사전투표율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김 군수가 주민소환투표를 통해 군수직을 상실하면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첫 가결 사례로 남게 됩니다.
해임 시 양양군민들은 오는 4월 재·보궐선거에서 새 군수를 뽑게 됩니다.
이번 주민소환투표는 지난해 10월 양양지역의 한 시민사회단체의 청구로 시작됐습니다.
해당 시민사회단체는 김 군수가 여성 민원인을 강제추행하고 금품을 수수했으며 플라이강원에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양양군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사유로 주민소환제를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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