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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최초 매출 1조원 달성
바이오의약품 전년 比 58%↑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올해는 연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5573억원,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3.5% 증가하고,영업이익은 24.5%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의 경우 바이오 제품의 고른 성장과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조636억원을 기록했다.단일 분기 최초로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합병과 관련된 원가 및 비용 부담 완화로 967.4% 성장한 19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57.7% 성장한 3조1085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데다 램시마SC(미국 상품명 짐펜트라),유플라이마,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특히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기존 26.1%에서 38.4% 수준까지 빠르게 증가하며 매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북미 등 양대 시장 내 영향력 및 매출 확대가 도드라졌다.유럽에서 신규 제품 매출 확대가 가속화되며 연매출 1조5468억원을 기록했다.북미에서도 인플렉트라의 안정적인 실적 가운데 트룩시마,유플라이마,짐펜트라,베그젤마 등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제품별로는 램시마가 정맥주사(IV) 제형으로만 연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62%에 달했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되는 짐펜트라의 경우에도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연계해 미국 보험 시장 약 90%의 보험사 처방집(Formulary) 등재가 이뤄졌다.실제 출하 물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트룩시마는 유럽과 미국에서 30%대 견조한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허쥬마는 일본에서 72% 점유율을 보이는 한편,유럽에서도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신규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율 개선,비용 효율화로 내실을 다져 올해에도 양적·질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특히 올해는 고(高)원가 재고 소진과 3공장 생산 확대,블랙 잭 1 화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합병 직후 2023년 4분기 기준 63%에 육박하던 매출원가율은 한 해 만에 45% 수준까지 감소했으며,낮은 제조원가의 신규 제품의 비중 증가로 올해 4분기에는 20%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또 합병 관련 판권 상각 종료 및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는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모두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품 확대에 따라 올해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했다.바이오의약품 11개 제품의 라인업이 완성돼,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 가속화를 발판으로 연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24년은 셀트리온 합병법인 출범 첫 해로,카지노 어디서핵심 사업인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 개선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양적·질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