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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엘리트' 84㎡,pow 블록 체인호가 1~3억 상승…30억원대 거래 소식도
상급지 갈아타려는 움직임에 압구정·반포 집값도 상승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3구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사진은 잠실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리센츠./공미나 기자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전용면적 84㎡(33평)는 요즘 30억원대를 부르고 있어요."(인근 공인중개사 A씨)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을 해제한 이후 강남3구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직접 수혜지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비롯해 압구정·반포 등 인근 지역까지 그 영향이 확산되는 모양새다.여기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까지 발표하며 강남 집값은 당분간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강남 3구인 송파구,강남구,에볼루션 배팅취소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58%,0.38%,0.25% 올렸다.전국 아파트값이 0.2% 내린 것과 대조된다.서울 전체 상승률(0.11%)과 비교해도 유독 높다.세 지역은 직전 주에도 각각 0.36%,0.27%,호텔 카지노 관광학 과0.18% 상승하며 서울 전체 상승률(0.06%)을 한참 웃돌았다.
강남 3구 증 집값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 중 하나가 송파구 잠실동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곳 일대 여러 아파트 매물들은 토허구역 해제 이후 호가가 1억원~3억원 올랐다.잠실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잠실 엘스,리센츠,트리지움은 전용면적 84㎡형 기준 호가가 30억원 대로 치솟았다.
실거래도 신고가를 경신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 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11일 28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이 면적대는 약 한달 전인 지난달 15일 26억7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약 한 달 사이 2억원이 뛰었다.계약 후 30일 이내에 실거래가가 집계되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 신고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아직 실거래가가 등록되지 않았지만 최근 잠실 엘스와 리센츠에서 전용면적 84㎡이 30억원대에 거래된 사례들도 있다고 전했다.최고 32억원,33억원대에 계약됐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마찬가지로 토허구역에서 해제된 강남구 대치동도 비슷한 분위기다.대치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지난 13일 전용면적 84㎡이 4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래미안대치팰리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전용 151㎡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이 토허구역에서 풀린 뒤 가격을 5억원 올렸다"고 전했다. 27일 기준 잠실 트리지움 전용면적 84㎡ 호가는 기존 최고 실거래가(26억5000만원)보다 5억5000만원이나 높은 32억 원까지 치솟았다./공미나 기자 
여전히 토허구역으로 묶여있는 압구정과 대부분 지역이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반포동 등 인근 집값도 오르는 추세다.잠실·대치 등지에서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이들이 늘어나며 이 지역 수요도 늘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차'는 전용면적 106㎡는 지난 1월 40억원에 거래됐지만 호가는 최고 45억원까지 치솟았다.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84㎡ 매물도 70억원까지 나왔다.래미안원베일리 같은 평형은 지난해 8월 60억원에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는데 불과 반년 만에 10억원이 오른 것이다.
래미안원베일리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토허구역 해제가 발표된 뒤 확실히 문의가 늘었다.특히 잠실 등 인근 지역에서 상급지로 넘어오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며 "원베일리보다 가격대가 살짝 낮은 인근 단지가는 특히 거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내리며 향후 강남 지역 아파트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토허구역 해제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잠실 등의 지역의 아파트 매입 수요가 늘 수 있다"며 "하반기까지 추가 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부동산 시장의 상승 속도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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