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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27일 전국 시·도교육청 협조 요청

[세종=뉴시스] 사진은 서울교과서 홈페이지 갈무리.(자료=교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전국 시·도교육청이 개발하고 서울교과서가 인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인정교과서)가 각 학교에 파일형태로 제공되지 않아 교원들이 신학기 수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27일 시·도교육청에 서울교과서가 인쇄한 2022년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PDF 파일을 제공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교과서 홈페이지에는 교사들의 교과서 파일 제공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교사들이 요구하는 교과서 파일은 디자인 제도,엘에이 근처 카지노금융 일반,미디어 콘텐츠 일반,구글게임 무료 플레이컴퓨터 그래픽 등 주로 특성화고 교과들이다.

서울교과서는 자체 발간 교과서의 경우 PDF 파일을 제공하고 있지만 교육청이 제작(교육청 저작권 소유)하고 서울교과서가 인쇄만 담당한 교과서는 파일에 대한 권한이 없어 제공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교총은 "수업 중 전자칠판 사용이 보편화되고 많은 교과서가 지도서와 함께 전자저작물을 제공하는 상황에서 교과서의 PDF 파일조차 받지 못하는 것은 수업 방식의 구시대적 회귀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교육청이 파일 제공을 조속히 허가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비단 서울교과서뿐만 아니라 시·도교육청이 개발하고 저작권을 보유한 여타 인정도서에 대해서도 실태를 조사하고 PDF,PPT 등 파일 제공이 가능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인정교과서와 함께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개발·보급해달라"며 "고교학점제가 본격 도입되는 시점에서 교사들이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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