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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거점 점포에서만 가능
9월부터 은행들은 고위험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을 일반 예·적금 창구에서 팔 수 없게 된다.점포 10곳당 1곳꼴인 지역별 소수 거점 점포에서만 판매할 수 있고,거점 점포는 일반 영업 창구와 층을 분리하는 등 판매를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홍콩H지수 기초 ELS 현황·대책’을 발표했다.ELS는 특정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 금융 상품이다.주가가 내려가도 일정 범위 내에만 있으면 약속한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주가가 일정 수준을 넘어 폭락하면 원금을 잃을 수 있어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2024년에는 홍콩 H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ELS에 대량 손실이 발생했는데,이 과정에서 은행들이 고령층 등에게 제대로 위험을 알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판매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정부는 소비자 보호 장치를 충분히 마련한 은행 거점 점포만 ELS를 팔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작년 말 기준 국내 5대 은행 점포 수는 3900개 정도인데,토토 가라머니 사이트 제로추천금융위는 이 가운데 5~10%인 200~400개 점포가 거점 점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 점포는 ELS 판매를 위해 별도 출입문이나 층간 분리 등으로 영업점 내 다른 장소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전용 상담실을 갖춰야 하고,텐텐 카지노 쿠폰ELS 전담 판매 직원을 둬야 한다.
ELS에 투자할 수 있는 고객 자격에도 제한을 뒀다.전액(100%) 손실이 나더라도 감내하겠다고 동의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ELS 상품을 팔 수 없도록 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ELS 상품은 일반적인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수익률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많은 고객이 예·적금과 같은 원금 보장 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했다.
금융위는 3월에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4월부터 은행들이 거점 점포를 마련하고 자체 점검하도록 한 뒤,9월부터 바뀐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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