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텍 슬롯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미쉐린 가이드 2025 발표
청담동 밍글스 3스타 등극
국내파 셰프 한식당의 쾌거
한국 4번째 별 3개 레스토랑
서울 37곳·부산 3곳 별 따내
국내에서 2년 만에 새로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밍글스가 올해 국내 유일의 '별 3개' 식당으로 선정됐다.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의 모수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스타였지만 잠정 폐점으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비어 있던 3스타 자리가 채워진 셈이다.
27일 미쉐린은 미식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 실린 레스토랑을 발표했다.미쉐린 가이드의 '꽃'인 별을 단 서울 레스토랑은 총 37곳으로 전년(33곳)보다 4곳 늘었다.특히 밍글스는 2년 만에 새로운 미쉐린 3스타 식당으로 뽑혔다.지금까지 별 3개를 받은 국내 식당은 밍글스를 포함해 가온,라연,모수 등 4곳뿐이다.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한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밍글스는 한식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메뉴를 제공한다.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간 당시부터 9년째 이 안내서에 이름을 올렸다.2019년부터 작년까지 2스타로 선정됐다가 올해 3스타가 됐다.밍글스를 운영하는 강민구 셰프는 유학을 하지 않고 국내 대학에서 요리를 배웠다.미쉐린 관계자는 "강 셰프와 그의 팀은 전통 음식과 현대 음식을 조화롭게 결합해 전복과 배추선,생선 만두 등 요리를 창조했다"고 설명했다.
강 셰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쉐린 3스타를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었다"며 "좋은 요리를 선보이고,손님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말했다.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식당'을 뜻하는 2스타 음식점에는 서울에서만 9곳이 선정됐다.지난해 1스타였던 '에빗'이 올해 2스타가 됐다.
에빗의 오너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는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스피치도 준비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식재료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부각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로 출연한 호주 출신 요리사다.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의미하는 1스타에는 서울에서 27곳,무료 게임 포커부산에서 3곳이 각각 선정됐다.부산의 모리,팔레트,피오또 등 3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스타를 유지했다.서울에선 뛰뚜아멍,뉴 헤븐 카지노추천소수헌,에스콘디도,유유안,이스트,레귬,기가스 등 7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인 '그린 스타'도 선정한다.'꽃,밥에피다'가 5년 연속 해당 등급을 받았다.기가스도 같은 상을 받았다.특별상인 '소믈리에상' 수상자로는 김민준 소믈리에(정식당)가 선정됐다.'멘토 셰프상'은 라연의 김성일 셰프에게,'서비스상'은 소수헌의 이은주 매니저에게 각각 돌아갔다.
미쉐린은 '빕 구르망' 레스토랑(가성비 맛집) 77곳(서울 58곳,부산 19곳)도 발표했다.빕 구르망은 미쉐린 스타를 받지 못했지만 1인당 4만5000원 이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뜻한다.새롭게 빕 구르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은 14곳이다.서울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도윤 셰프가 운영하는 '면서울'을 비롯해 10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서울에선 186곳 레스토랑,부산에선 48곳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새로운 레스토랑은 총 29곳 추가됐다.별을 받은 레스토랑만 살펴보면 서울 지역에서 총 37곳(3스타 1곳,2스타 9곳,1스타 27곳)이 소개됐다.부산에선 3곳이 별을 받았다.서울과 부산을 합쳐 총 40곳이 미쉐린 스타 등급을 따냈다.
[이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