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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플랫폼 공세에 업계 긴장
항공권 판매 실적 3년 만에 4위로
작년 3분기 여행앱 다운로드 1위
테무,두바이 카지노 호텔K셀러 모집 오픈마켓 준비
‘대륙의 공습’이 거세다.중국 기업들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흔드는 데 이어 여행시장까지 넘보고 있다.초저가 전략을 앞세운 중국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은 국내 여행사들을 제치고 항공권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C커머스 강자 테무도 최근‘초청’방식으로 입점업체를 모집하며 국내 오픈마켓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중국 플랫폼 공세에 한국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지난해 12월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기준 국내 항공권 판매 4위를 기록했다.2022년 13위에서 3년 만에 급상승한 결과다.BSP는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정산프로그램으로,바카라 기원여행사의 항공권 판매 실적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지난달에는 5위로 한 단계 내려갔지만,나눔로또 파워볼 하는법여전히 모두투어·참좋은여행 등 국내 여행사보다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성장세라면 트립닷컴이 올해 말 전체 항공권 판매 순위서 3위까지 오를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기존 종합여행사 강자인 하나투어와 국내 대표 OTA인 놀유니버스(야놀자 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 합병 법인)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립닷컴의 빠른 성장세는 다운로드 수에서도 확인된다.지난해 1~9월 전체 여행 앱 중 국내 트립닷컴 다운로드 비중은 13%로 네이버맵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트립닷컴이 진출한 국가 중에서는 최대치다.미국(7%)과 일본(7%)보다 높았다.지난해 3분기에는 국내에서 여행 앱 중 전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행업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시장도 C커머스로 들썩이고 있다‘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대표되는 C커머스는 한국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인 지 오래다.최근에는 테무의 셀러 모집 방식과 판매가격 결정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18일 국내 직진출을 선언한 테무는 국내 셀러를 대상으로 1차 입점 모집을 마쳤다.자유롭게 입점하는 오픈마켓을 표방했지만‘초대장’을 보내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된 셀러들에게만 가입기회가 주어졌다는 논란이 나왔다.기준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테무의 판매가 결정 방식에 대해서도 시장 교란 가능성이 제기된다.테무는 플랫폼이 직접 판매가에 개입해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초저가 마케팅이 예상되는 대목이다.기존 오픈마켓(쿠팡·네이버 등)에서는 판매자가 가격을 설정한다.테무 측은 “테무의 가격 책정은 판매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제품을 등록할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판매자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테무가 통상적인 방식과 다른 판매가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이용자를 늘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해 한국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결제한 금액은 약 4조2000억원으로,포커 순서전년 대비 85% 증가했다.C커머스의 저가 물량 공세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흔들고 중소 플랫폼을 위기로 내몰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