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효성(35)이 다이어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는‘너와 나의 교집합 | 김지석 | 전효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배우 김지석과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전효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김지석은 “우리 마지막으로 만난 게 12월 중순이다”며 “기억이 남는 게 고깃집 회식이었는데 고기 한 점 먹었냐”고 말했다.이어 김지석은 “한 점도 안 먹고 텀블러에다가 애사비만 계속 마시더라”며 “위가 괜찮냐”고 물었다.이에 전효성은 “위는 괜찮은데 목이 힘들더라”며 “살이 안 찌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라고 말했다.김지석이 “무엇이 너를 그렇게 관리하게 만드는 거냐”고 묻자,전효성은 “저를 기다려주신 팬 분들이나 시청자 분들한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전효성이 실천한 다이어트법에 대해 알아봤다.
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로,체중 감량할 때 도움이 된다.사과가 자연 발효되면서 생기는‘초산’이라는 영양 성분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초산은 당 흡수를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여준다.미국 건강 전문지‘헬스’에 소개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39명은 12주간 매일 250kcal씩 덜 먹었고,그중 일부는 매일 사과식초 30mL씩 먹었다.그 결과,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체질량지수(BMI)‧내장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사과 발효식초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다만,사과 발효식초는 원액 그대로 섭취하면 식도나 위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따라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거나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한다.사과 발효식초 15~30mL를 물 한 컵에 희석해서 마시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속이 쓰리거나 타는 느낌이 든다면 섭취 용량을 줄이는 게 좋다.마신 직후엔 양치질도 하면 안 된다.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법랑질이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사과 발효식초를 먹고 나선 최소 30분은 기다렸다가 이를 닦는 게 좋다.
한편,전효성처럼 한 가지 음식만 먹는‘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에 치명적이다.우리 몸은 영양 공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소모하기보다는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적게 먹으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다.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다.또,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고 영양 불균형이 생기면서 변비를 겪기 쉽다.식사량이 줄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의 양이 준다.이에 배변 활동이 줄어들어 장의 활동도 점점 둔해진다.장의 면역을 담당하던 유익균도 줄어 변비에 쉽게 걸린다.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탈모의 위험도 커진다.미네랄,단백질,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지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진다.여성의 경우 생리가 멈추기도 한다.
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건강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것은 피한다.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탄수화물,
맞고 최고 점수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