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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CBS지부 “특정 정치인 인터뷰 빈도 우려,포커 ats귀기울일 비판이지만…‘정언유착’프레임에 형사고발까지”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뉴스쇼)'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특정 정치인 인터뷰가 지나치게 빈번하다거나 패널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은 귀 기울여야 할 비판"이라면서도 해당 논란이 "좌표 찍기와 집단 린치 양상으로 변질된 지 오래"라고 했다.

언론노조 CBS지부는 27일 <광란의 시대,언론은 무엇으로 사는가?> 제목의 성명에서 "먼저 분명히 할 것이 있다.우리 사회가 직면한 병리적 현상과 관련해 시민사회가 기성 언론에 엄중히 책임을 묻고 있는 현실"이라며 "책임을 온전히 지기 위한 CBS 구성원들의 고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며,그러기에 이를 지적하는 외부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CBS지부는 "특정 정치인의 인터뷰 빈도가 지나치게 빈번하다거나 일부 패널의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은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고맙게 귀 기울여야 할 비판"이라고 했다.그러나 "일부 일방적 주장만을 근거로 '정언유착'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것도 모자라 형사 고발로 이어지는 행태에는 말문이 막힌다"면서 "수많은 사이버 렉카들이 김현정 앵커에게 쏟아내는 저주의 말잔치는 듣기 참담할 지경"이라고 했다.관련해 "'제 식구 감싸기'식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폭력적이고 정상 궤도를 한참 벗어난 문제 제기 방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CBS지부는 "한 중소정당 내부 권력 투쟁 과정에서 튄 불똥이 이제는 김현정 앵커 개인에 대한 단순 비난을 넘어 다수 유튜버,정치 집단의 좌표 찍기와 집단 린치 양상으로 변질"됐다고 했다.CBS지부는 "공정함을 이야기하면 '기계적 중립'이라고 공격한다.누구를,로또스마일어느 정파를 비판했느냐에 따라 같은 언론이 '참언론'에서 '기레기'로 추락하기도 한다"면서 "우리 편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유튜브만 보라 충고하던 대통령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똑똑히 확인하지 않았던가"라고 했다.이어 "어느 쪽이든 권력이 썩지 않도록 CBS는 그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의원과 뉴스쇼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개혁신당 싱크탱크 개혁연구원에서 박성민 대표 측에 연구비로 5500만 원을 줬다면서,박 대표가 뉴스쇼에서 이 의원을 두둔했다는 점 들었다.허 전 대표는 또한 이 의원이 조정훈 당시 시대전환 의원(현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를 앞둔 뉴스쇼 제작진에게 '유승민-이준석 신당' 지지율 여론조사 자료를 전달하라 지시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사진을 공개했다.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를 법률대리했던 변호사는 이준석 의원과 김현정 앵커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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