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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그루밍 성범죄를 벌이는 듯한 콘셉트를 연출한 남성 유튜버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38만 유튜버 A 씨는 최근 '사장님이랑 모텔 갈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A 씨는 가게 사장으로 분해 아르바이트생과 데이트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A 씨는 "몸이 좀 으슬으슬하고 피곤한 것 같다.몸 괜찮냐"고 물은 뒤 아르바이트생을 데리고 가게가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이어 모텔 앞에 멈춰 선 A 씨는 "이럴 땐 쉬어야 한다고 들었다.혹시 사장님이랑 있어 줄 수 있냐"고 했다.
아르바이트생이 "무섭다"며 팔을 뿌리치자,A 씨는 "뭐가 무섭냐?오빠 있잖아요.왜 그러냐"고 했다.
그러다 A 씨는 돌변해 "또 이럴 거냐?나 틴더(데이팅 앱) 다시 해?뭘 처음이야.순진한 척 좀 하지 마.나쁜 게 아니라니까.실제로 이런 것 좀 해주면 행복지수도 높아지고 스트레스 지수도 낮춰준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고 화를 냈다.
다시 A 씨는 차분한 목소리로 "그게 아니라 사장님은 너랑 결혼할 거다.애초에 결혼할 거 아니었으면 사귀지도 않았다.너도 나랑 결혼할 거지?그럼 따라와라"라며 아르바이트생을 모텔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진짜 처음이야?진짜로?나 확인한다.사장님은 오늘 널 지켜줄 것을 맹세한다"며 기뻐했다.
모텔에 도착한 A 씨가 대실 2시간에 5만 원이라는 안내에 "30분만 있을 건데 3만 원에 가능하냐"고 물으면서 영상은 끝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거 어린애들이 못 보게 신고해야 한다","성추행당한 기분","진짜 이러고 싶나","사이버 성병 걸릴 것 같다",세이프 카지노 주소"교육 자료로 써야 할 정도로 불쾌하다","조롱 영상인 줄 알았는데 점점 선 넘어서 기분 나쁘다",위 믹스 가격 추이"여자들은 상상도 하기 싫은 공포를 남자들한텐 유머로 소비되는 게 이 나라의 현실이다","전형적인 그루밍 성범죄 가스라이팅을 연상하게 하는데 이런 건 유머로 소비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당 유튜버의 주 콘텐츠가 조롱과 풍자 영상이라며 "오히려 널리 널리 퍼져야 한다.저런 XX 조심하라고","이건 20대 초반 여자 알바생 가스라이팅하면서 연애하는 남자들 저격하는 영상이다","이건 오히려 애들한테 경각심을 갖게 해준다","누가 봐도 풍자 아니냐","한남 조롱 영상일 뿐" 등 유튜버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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