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매출 허위,강아지 똥꿈 로또과장 논란이 불거진 연돈볼카츠 등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 "가맹사업을 하면서 매출을 보장할 순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MBC 손석의 질문들'에 출연해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해당 논란이 아주 곤혹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상 매출액 3천만 원 약속 부분에 대해서 "영업 사원이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한 말을 꼬투리 잡아 회사 전체에서 약속한 것인 양 보상을 바란다는 건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가맹사업을 하며 매출을 보장할 순 없다는 백 대표는 "자세한 이야기는 녹취록을 모두 공개해야 하는데 공정위에 신고된 사안이라 나중에 공개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매출이 한 달 만에 급락했다는 일부 가맹점주 주장에 대해선 "문제 제기한 점주는 49개 중 8개인데 나머지 매장을 비교하면 되지 않겠냐"며 동일한 레시피를 제공해도 가맹점마다 편차가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대표는 가맹점주들은 손해를 봤지만 더본코리아의 영업이익은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볼카츠 관련 사업은 적자"라면서 "가장 많은 걸 지원한 브랜드로 다른 브랜드는 소스 공급 가격을 맞춘다든가 이 정도였다면 볼카츠는 일괄적으로 원재료 공급가를 인하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허위과장 정보 제공에 대한 의혹을 판단해 달라며 공정위에 직접 심의를 요청했고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 역시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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