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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절인 어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서울 광화문과 여의도,맞고 10장안국역은 한 걸음 떼기도 어려울 정도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집회현장을 하늘에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세종대로 일대입니다.

집회 신고구역을 넘어 광화문 광장에서 덕수궁 대한문 앞,청계광장까지 탄핵 반대 집회 인파가 퍼졌습니다.

여의도도 인산인해입니다.인파 사이로 대형 풍선들이 둥둥 떠있습니다.

대한민국을 구해달라거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여의도 집회에선 민주당 해산 서명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세이브!(코리아!) 대한민국을!(구해주세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는 어묵과 군밤 등 먹거리 장터와 함께,화장품과 알뜰폰 판매 부스도 들어섰습니다.

배신자를 밟고 지나가라며 일부 정치인들의 사진을 바닥에 깔아놓기도 했습니다.

"조선노동당식 민주당의 입법 폭주가 여러분을 이 자리로 불러 모은 것입니다!"

실물 크기 윤 대통령 사진 앞엔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지지자들이 몰렸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새겨진 '자주독립기'가 등장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자주독립기를 두르고 춤을 추며 일제를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탄핵 찬성 집회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써온 손팻말을 대형 화면에 띄우며,파워볼 사다리분위기를 돋우기도 했습니다. 

"지옥이 제일 따뜻하대.따뜻한 곳으로 보내드려야겠죠?"

광화문과 여의도,도박 투수안국역 등은 지하철역 출입구가 인파로 막혀 꼼짝도 하기 어려웠습니다.

여의도와 안국역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이어가면서 도심 교통은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5000명을 투입해 집회 질서 관리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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