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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서 세션 운영
국내외 전문가들과 에너지 혁신 방안 모색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18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JEJU ICC)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 가운데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세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2024.06.18.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글로벌 청정수소 전망과 정책,나이키 허라취 야구화V2G 스마트 분산자원 구축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을 열어 국내외 전문가들과 제주의 에너지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글로벌 청정수소 전망과 정책' 세션에선 대한민국,미국,네덜란드,덴마크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청정수소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청정수소 정책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 공감하며,제주의 재생에너지·청정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 정책과 대한민국의 수소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수소경제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양훈철 본부장,주한미국대사관 제너퍼 일린 미국 에너지부 한국대표,주한네덜란드대사관 피터 웰하운즈 과학기술혁신부 실장,나이키 허라취 야구화주한덴마크대사관 박의진 선임상무관이 차례로 각국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열린 'V2G 스마트 분산전원 구축 전략' 세션에선 전기차 운행 비율이 가장 높은 제주에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해 전력망 운영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V2G(Vehicle To Grid)는 전기차와 전력망 사이의 양방향 전력 흐름을 활용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전기차가 단순한 전력 소비자에서 진보한 이동식 에너지저장장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날 국내외 V2G 동향과 기술,V2G 사업 전용 요금제와 제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내 V2G 사업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발표자들은 전기차가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제도 설계와 민관 협업의 유기적인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의 청정수소 정책과 국내외 청정수소 정책의 방향성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청정수소 산업을 제주의 기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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