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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448.25원…7.7원 상승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45.3원
중국 10% 추가 관세,합법 토토 사이트 윈캐나다·멕시코 3월 부과
달러인덱스 107 상회…야간장서 PCE 주목[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50원으로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주요국을 상대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일정을 앞당기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역내외에서 달러 매수가 거세지며 환율 상승 속도도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45.3원이다.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42.9원)보다는 2.4원 올랐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야간 거래 막판에는 1448.8원까지 올랐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마약은 여전히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우리나라에 쏟아지고 있다”며 “(캐나다와 멕시코 상대로) 3월 4일 발효될 예정인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엔 중국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4월 2일 상호관세 날짜는 그대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집권 2기 출범 첫 각료회의에서는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한 달 정도 더 연장할 것임을 내비친 바 있지만,웹게임결국 하루 만에 말을 뒤집은 셈이 됐다.
이날 중국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달 초 부과된 10%의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다.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20%나 늘어나게 된 것이다.
트럼프의 강경책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심리를 자극하고 소비 심리를 꺾으면서 미국 경제를 짓누를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에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급증하자 최근 나온 경기침체 우려를 더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직전주 대비 2만 2000명 증가한 수치며 시장 예상치 22만 1000명도 웃돈 결과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30.2%로 집계됐다.
관세 위협과 미 경기 침체 우려에 달러화는 강세다.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기준 107.29를 기록하고 있다.달러인덱스가 107을 웃돈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 관세 부과에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까지 치솟으며 위안화는 약세다.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따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145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의 미세조정과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 30분께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발표된다.만약 이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인플레 우려를 키우며 달러 추가 강세,스푼 라디오 룰렛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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