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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만 상승…실거래 가격과 차이 많아"
"부동산원 자료도 실거래가와 달라…매수세 증가 없어"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의 집값 상승의 원인이라는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최근 규제 완화가 인근 부동산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의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전 대비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평균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잠실,삼성,안주 추천 룰렛대치,청담의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허가구역 해제 전 41건에서 해제 후 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거래된 아파트의 ㎡당 평균 가격은 3100만 원에서 2955만 원으로 약 5% 하락했다.
일각에서 집값 상승의 근거로 삼는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와 관련해 시는 "부동산중개업소 의견,매물정보,시세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한 표본가격으로 '실거래가격'과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해제 이후 일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사례와 하락한 사례도 함께 확인되고,강원랜드 카지노 배팅금액실질적 매수세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집주인의 매도 희망가가 올라갔지만,가격 격차가 커 실제로 거래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고가 거래 사례가 부각되면서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전체적인 가격 폭등 현상이 없다는 의견도 내놨다.
실제로 25일 시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한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거래 증가세가 뚜렷하지 않아 투기 우려가 크지 않다고 했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한 투기세력 유입을 엄격히 차단하는 동시에 부동산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지속 관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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