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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가,cns 파트너당초 예정보다 빠른 오늘(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반도체 공장 가동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오늘까지 1차 총파업 아니었나요?
[기자]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지난 8일부터 오늘까지 1차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전삼노는 "사측이 대화를 시도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며,cns 파트너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무노동·무임금을 내건 사흘간의 파업이 무기한 파업으로 번진 겁니다.
전삼노는 조합원에게 "목표와 승리를 앞당기려면 결단이 필요하다"며 집행부 지침 전까지 출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총파업 결의대회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제조,공정 직군 조합원이 5천 명 넘게 참여한 바 있습니다.
[앵커]
노조 측 요구는 뭔가요?
[기자]
전삼노는 전 조합원의 기본임금을 3.5% 인상하고,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전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삼노 조합원 수는 3만 1천402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5%입니다.
전삼노 관계자는 "파업 결의대회 당시 특정 생산 라인의 가동률이 20%까지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측은 아직 생산 차질 없이 라인이 정상 가동 중이라는 입장이지만,이번 무기한 파업이 길어질 경우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 개선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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