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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 밴드 2630~2750P이번 주 증시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그동안 부진했던 테마들의 반등이 나타날 전망이다.시장에선 상승장을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신호가 강화되면서 연내 2회 금리 인하 기대감은 회복됐으며,그에 따른 투심 회복이 한국 증시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다만 향후 수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라고 당부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3~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26% 오른 2722.67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은 같은 기간 3.12% 오른 866.1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은 4685억원을 내다 팔았고,1. fc 쾰른 대 도르트문트 통계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7억원,1584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37억원,36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247억원을 순매수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증시는 미국 경기 위축 신호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으로 반등했다"며 "특히 한국 5월 수출 지표가 반도체,자동차,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며,1. fc 쾰른 대 도르트문트 통계해당 업종에 대한 투심 회복이 증시 반등세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증시는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과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비제조업 지수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회복된 점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회복 시킬 것"이라며 "고금리 장기화로 부진했던 2차전지와 바이오 테마에 대한 투심 회복은 한국 증시에 있어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6월 경제지표 발표·통화정책 이벤트를 큰 무리 없이 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 전망이 양호하다는 점은 주식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당면한 실적 이벤트는 오는 26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2630~2750포인트다.
NH투자증권은 시장의 상승 요인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했고,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경제지표 둔화,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달러 강세 우려를 꼽았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구체화 될 AI 가이던스와 EU 의회선거 후 본격화 될 그린딜 조정·중국 디리스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앞서 애플이 AI 디바이스 출시를 위해 오픈AI,구글 등 기업과 협상 진행 중이라는 보도로 기대감이 조성된 바 있듯,이번 행사에서 발표될 부분도 타 클라우드형 AI 서비스가 접목되는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며 삼성전기·LG이노텍·LG디스플레이·비에이치·덕산네오룩스·이수페타시스를 관련종목으로 제시했다.
또한 "10대 유럽 의회선거(6월 6~9일)에서 우파 정당 우세가 예견되고 있는 상황으로,그린딜로 대표되는 탄소중립 정책 조정과 중국 디리스킹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현대차·기아·HD현대중공업·한화오션·LG전자·삼성전자·셀트리온·삼성바이오를 관련종목으로 나열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는 △유로존 유럽의회선거(6/6~9) △유로존 1분기 GDP(6/7) △미국 5월 고용보고서(6/7) △중국 용선제휴장(6/10) △중국 5월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6/12) △미국 5월 소비자물가(6/12) △미국 FOMC(6/13) △유로존 4월 산업생산(6/13) △미국 5월 생산자물가(6/13) △미국 5월 수출입물가(6/14) △미국 6월 미시간대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6/1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