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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지능력 우려 잠재울 만한 반전 없어
바이든 후보 사퇴 공개 요구 하원의원 확대
유세·나토회의서 지지자 불안 잠재울지 주목
수십년 정치인생 중 가장 결정적 한주에 직면[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TV 토론 졸전으로 수십년간 정치 생활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세와 언론사 인터뷰 등으로 지지자 결집에 나섰지만,호주 수 로또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대선 후보 등록 일정 등을 고려하면 대선 후보 교체를 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내 반(反) 바이든 움직임도 재빨라지고 있다.
TV토론 실패에 대한 그의 답변은 “감기에 걸렸고,호주 수 로또시차 적응에 실패했다.단지 나쁜 밤을 보냈다”는 등 언급만 했을 뿐,호주 수 로또유권자들을 납득시킬 만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앵커가 인지능력에 대한 독립적인 의학적 평가를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나는 매일 인지 테스트를 받는다”고만 할 뿐 정확한 답변을 회피하면서 유권자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다.
고령 및 인지능력에 대한 우려로 고조된 당내 대선 패배 위기감은 여전하다.바이든 후보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하원의원은 5명으로 늘어났다.앤지 크레이그 하원의원(미네소타)은 6일 성명을 내고 “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효과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트럼프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서 후보직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하원의원 일부는 워싱턴DC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7일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상임위 간사 등 핵심 하원의원들과 비공개 화상 회의를 소집했고,호주 수 로또8일 마크 워너 의원(버지니아)은 8일 당내 의원들과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내 의원들이 독립기념일 휴회를 마치고 워싱턴DC로 복귀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바이든은 7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와 9~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주재 등을 통해 미 유권자의 감시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TV토론과 인터뷰에 비해선 우발적 상황이 없어 실수할 가능성은 작지만,호주 수 로또기자회견 등에서 예기치 못한 질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결정적인 한 주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