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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동의 얻어…증일동에 3만 3138㎡ 부지 확보키로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 증일동에 경기 동부권 최초로 특목고인 과학고가 설립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8 오전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결과,부천고(부천),분당중앙고(성남),시흥과학고(가칭·시흥),이천과학고(가칭·이천) 등 4곳 모두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증일동 일대 자연녹지 3만 3138㎡에 이천과학고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학교 예정부지의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주변에 위해시설이 없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에 중리택지지구와 이천역세권이 위치해 있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높은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타당성 조사,도시관리계획 결정,세븐스타 카지노학교시설시행계획 승인 등 과학고 부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과학고가 예정대로 게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2030년 과학고 개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이천시 학생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중·고교 간 협력프로그램,이천시민과학교실 등과 같이 지역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천시의 모든 학생들이 과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해 8월 이천시의회와 이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과학고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이후 정책토론회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시민들은 자발적인 릴레이 응원을 펼치며 과학고 유치에 대한 열망을 보여왔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 후 1단계 예비지정에 이어 2단계 특목고 지정·운영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교육부 동의를 얻으며 과학고 유치를 확정했다.
한편 이천시는 이날 시청광장에서 김경희 시장,박명서 시의회 의장,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토토 코드도·시의원,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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