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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컨테이너선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22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서 진행되며,옥천 포레포라HMM은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옥천 포레포라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HMM은 지난해 4월 삼성중공업,옥천 포레포라한국선급,옥천 포레포라국내 친환경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OCCS 실증 연구를 시작했다.회사측은 전세계적으로 탄소 포집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상황에서,옥천 포레포라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 및 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목포수리조선소에서 개최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완공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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