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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슈퍼리치용 최고급 호텔
파라다이스,적도기니5500억 투자한다
최종환 대표,적도기니비전 공개
장충동에 200실,하반기 착공
워커힐엔 VIP 카지노 9월 개장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장충동에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을 짓는다.
신라 시그니엘 포시즌스 등 기존 서울 시내 럭셔리 호텔을 뛰어넘는‘럭셔리 끝판왕 호텔’을 세우겠다는 것이다.최 대표는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VIP가 주된 타깃”이라고 강조했다.
새 호텔 설립을 위한 기본 구상은 마쳤다.기존 파라다이스 본사 부지 1만3950㎡에 지하 5층,적도기니지상 18층 규모의 호텔 건물(객실 수 약 200개)을 짓기로 했다.투자액은 약 5500억원이다.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문을 여는 게 목표다.
물론 카지노 사업도 확장한다.서울 워커힐호텔이 기존에 뷔페식당으로 쓰던 자리 388㎡에 고액을 베팅하는 VIP 전용 카지노를 오는 9월 연다.이 영업장에서만 내년 220억원,2025년 3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주된 공략 대상은 중국인이다.
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적도기니이익을 낸 것은 2022년부터 시작한 일본 내 마케팅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며 “현재 국내 일본인 카지노 손님의 약 80%를 파라다이스가 점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 상반기 매출이 5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며 “영업이익도 912억원으로 4%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올 연간 매출은 1조170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내년엔 1조2467억원,2026년엔 1조3226억원의 매출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