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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설전 끝에 파행된 가운데 러시아 주요 정치·외교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편을 들고 나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에 “젤렌스키가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정권이 지원 없이 홀로 남겨졌다고 주장한 것은 그의 모든 거짓말 중 가장 큰 거짓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어 “트럼프와 밴스가 젤렌스키를 때리지 않고 자제한 것은 절제의 기적이다.젤렌스키는 자신을 먹여 준 손을 문 꼴”이라고 덧붙였다.
푸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 결과를 두고 “무례한 돼지(젤렌스키)가 결국 백악관에서 제대로 당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3일 러시아의 경제·투자 협력 특사에 임명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트럼프와 젤렌스키 회담 결과에 대해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드미트리예프는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간 고위급 회담에도 참석한 인물이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광물협정 서명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카지노 클리앙J D 밴스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으나 젤렌스키가 먼저 강한 어조로 언성을 높이면서 급격히 양 정상 간 설전으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에 감사할 줄 모르고,스포츠토토 언더오버 뜻제3차 세계대전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이에 회담이 조기에 종료되는 파행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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