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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딥시크’이후 개인정보 유출 우려 커져
국내 시장 40% 차지 로보락 “최고 수준 보안”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로봇 청소기 점유율 40% 중반대를 차지하는 중국 가전업체 ‘로보락’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26일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엄격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락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와‘S9 MaxV Slim(S9 맥스V 슬림)’두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Solutions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급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알렸다.이어 “당사의 철저한 네트워크 연결기기 보안수준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사는 최신 암호화 기술로 서버에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한다”며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의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며 사용자 동의 없이 또는 한국 법령에서 별도로 규정하지 않는 한 제삼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의 생성형 AI(인공지능)‘딥시크’를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 이후 사생활 보안 우려가 커졌다.로봇청소기의 카메라나 스피커의 마이크 등으로 우리 일상의 모든 정보가 추적될 수 있다는 우려다.특히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로보락이‘개인정보 처리방침’문건에 한국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중국 항저우 본사의 사물인터넷 업체 투야(Tuya)에 공유할 수 있다고 적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서버는 중국이 아닌 미국에 있다며 중국으로의 데이터 전송은 없다는 게 로보락의 입장이었는데,기계식 바카라이러한 설명만으로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시지를 않자 재차 로보락이 입장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가 자체 수집하는 영상 데이터와 오디오 데이터 등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며 “장애물 회피를 위한 이미지 데이터는 로봇청소기 자체에만 저장되므로 사용자는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계속해서 “사용자는 영상 데이터와 오디오 데이터 등의 기능 사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며 “언제든지 이미지 데이터도 삭제·관리할 수 있어서 개인정보를 자율 통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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