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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래미안 원베일리.[사진 출처 = 삼성물산]서울 서초구 반포동‘래미안원베일리’에서 미혼 남녀 입주민 간 만남을 주선하는‘반포 원베일리 결혼정보회(원결회)’가 신청 가능 대상을 강남·서초·반포 전체 등 다른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남녀 후보군을 넓혀 더 활발한 결혼 중매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2일 아파트·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원결회는 최근 입주민들을 대상으로‘원결회를 반포 지역의 대표 결혼정보모임으로 더 확대 오픈해 가입 신청을 받겠다’고 알렸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해 12월 해당 아파트 28층 133.95㎡가 개인 간 거래를 통해 106억원에 계약을 체결되면서 3.3㎡당 2억6114만원에 거래된 초고가 아파트 중 한 곳이다.국내 공동주택 거래 사상 3.3㎡ 기준으로 최고가 수준을 기록하면서‘평당 2억’아파트 시대를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원결회는‘래미안원베일리’의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결혼 중매 모임이다.이에 따라 결성 초기 당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아파트의 신분화’라며 비판적인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매가 가능해져 높은 신뢰도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원결회의 가입비 10만원,연회비 30만원으로 한번 만남을 갖는 데 수백만 원이 드는 결혼정보회사 대비 훨씬 저렴한 금액이기도 하다.현재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 당사자 입주민 자녀 등 가족이 가입됐는데 1977년생부터 2002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입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파트‘원베일리’주민회의실 앞에 원베일리결혼정보회 입간판이 놓여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원결회는‘래미안원베일리’입주민,소유주 지인추천희망자가 대상에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원결회는 “그동안 가입신청을 원베일리 입주민만 받는다는 오해가 있었다”며 “첫 번째는 (원베일리) 입주민,소유주 지인추천희망자가 대상이고,트루 킹 사이트두 번째는 서초·강남·반포 지역에서 원결회 가입을 희망하는 분은 간단하게 검증한 후 가입신청서를 받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또 미혼자녀가 있어서 원결회에 가입하고 싶은데 위 두 가지 대상이 아닌 경우,무료 신용 슬롯 카지노가입신청서를 받아 원결회에서 승인하는 단계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결과도 나쁘지 않다.원결회는 정기적으로 자녀 세대 미팅을 추진하고 있으며,일대일 매칭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데 이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총 두 커플이 결혼 날짜를 잡았다.

원결회 회장 이모(68) 씨는 앞서 연합뉴스에 “여러 명도 필요 없고 결혼할 사람 딱 하나 찾으면 되는데,그게 참 어렵지 않나”라며 “자녀들에게 좋은 반려자를 만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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